『심야의 암흑 지대』

4시간의 플라이트를 끝내고 공항을 나가면, 대나무 용기 안에서 쪄지고 있는 찐만두의 기분을 충분히 만끽했어.
라면을 먹을 때 안경이 흐려진다든가 그러한 레벨이 아니야.
공항안에 있던 전광 게시판 정보에 의하면, 기온 35도, 습도 90%.
숫자만 봐도 정신이 몽롱해지는 이야기야. 무섭구나, 홍콩님.

하지만 어떤 조건이라도, 여행 첫순간은 뇌내 엔돌핀이 땅땅 나오고 있어서
그렇게 간단하게 기진하지않은 것 같애.


겨울에 토해 내는 숨이 희다는 것만으로 이유 없이 하이 텐션이 되어 있던 어릴 때.
그런 동심이 일순간 소생해.

홍콩이라고 들으면 확실히 이미지 하는 2층 버스.
이것에 탑승하면, 27세 일본인 청년 2명은 눈을 빛내는 것이야.
그리고 실은 객관적으로 생각하면 대단한 것도 아닌 차창에서의 야경에 완전 집중한 약 5분.


버스가 30분 정도 달리고, 목적지에 도착했어.
당연이라고 말하면 당연하지만 여행하러 오면 자신의 집같은 건 없어. 있을 수 있는 장소조차도 없구.
즉 별로 등에 잘 안맞는 침대에서 잠을 자야되는 것도 여행의 일면이고, 그걸 위해서는 우선 숙소야.
가이드 북에 의하면 구룡(九龍) 반도에 있는 네이잔로드라는 홍콩에서 가장 유명하고 큰 길.
그 가장 남쪽, 바다에 가까운 지역에 값싼 숙박소가 모여 있다고 해.

지도를 보면, 어떻게 발음하면 되는지 잘 모르는 이 역 근처야.
우리들은 마음데로 한자 분위기로 『뾰족 역』이라고 명명해 두었어.


이것이 홍콩지도. 빨간 선이 있는 것.



여기서 중대 정보를 입수.

『重慶大廈』 『美麗都大廈』두 건물내에 싼 숙소가 밀집하고 있다고 해.

「스미마셍~ 가짜 시계~ 가방도 있음~」

한, 쨍쨍한 눈, 사기 냄새가 남을 배증시키는 콧수염을 기른 인도 아저씨가 일본인을 보자마자
곧 바로 말을 건네 오는데, 그런 노상의 귀중한 현지 정보.


조금 걸어 보고 알았어.
큰 가방을 들고 다니는 외국인 여행자가 이 주변에 접근하면, 아무래도 2패턴의 사람에게 권유를 받을 것 같애.
하나는 지금 소개한 일본인 전문으로 취급하는 인도계 「가짜 시계 판매원」.

「스미마셍~ 가짜 시계~ 가방도 있음~」



이 일주일 여행중에, 진짜로 50번 이상 들은 말.
어쨌든 처음부터 위조품이라고 커밍 아웃 하는 기상만은 인정하겠지. 기상만이지만.
그러나 인도 아저씨야. 나를 그냥 단순한 일본인이라고 생각하면 대실수.
가짜의 전당 남대문시장에서 온거야. 유감스럽지만 조금이나 살그머니의 가짜라면 마음이 안동해.

그리고 말을 건네 오는 2패턴째는
「게스트하우스 찾고있니?」
라고, 중국인 특유의 빠르고 혀를 로링 로링 한 영어로 뭐라고 하는 현지 중국계의 사람.


팔과 다리가 동시에 움직이는 정도 홍콩 초심자상태를 노출한 일본인 총각 2명.
가이드 북에 써 있는 「양질 숙소는 노상에서 삐끼같은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말을 통채로 삼켜.
무서워. 무서워요. 무섭습니다요...

「아뇨...안찾고있어요...;_;」

라고 약하게 거절하는 나.
그러자 잘 생긴 이마의 차이니즈 언니는 이런식으로

「혹시 충킹 맨션(重慶大廈) 가려구? 위험해~ 파키스탄인이 많으니까 엄청 위험해~」

하는거야.
파키스탄인이라서 위험하다는 말은, 무척 비논리적인 말인데,
여하튼 도착한지 몇분밖에 안지나고있고, 오른쪽인지 왼쪽인지도 모르면서도 곧바로 숙소를 결정해야하는 압력.
그렇게 눌러질 것 같은 미치기 5초전의 사람으로는 상당히 미지의 무서움을 낳는 것 같고,

「야, 마가리. 말도 안돼. 파키스탄이래」

「아이고! 안된다. 걔들 핵폭탄도 가지고있잖아」


이런 지극히 머리 나쁜 회화를 유발하는 것에 성공했어.
으름장으로서는, 꽤 효과적이었던 것 같애.
重慶大廈 = 악마의 소굴설을 상당히 진심으로 믿기 시작하는 일본인 청년.

원래, 입니다요.
홍콩에는 대강 700만명 거주자가 있고, 그 중에 실로 95%는 중화계의 사람이라고 가이드 북에서 읽었지.
그러나, 다요. 좀 봐봐봐, 이 싼 숙박소 거리.


길을 가는 사람중 반 이상이...아니 70% 이상일지도 몰라, 어떻게 봐도 중국계가 아니잖앗.
별로 희든지, 검든지, 노랗든지 그다지 신경안쓰려고 하지만, 아무튼 여기는 내가 이미지한 홍콩이 아니야.
아이야~아이야~팅통라이라~라고 차이나 드레스를 입은 미녀가 웰컴라~라고 맞이해 주는 곳이 홍콩이 아닌가.
무엇인가가 이상해...

일단 연속 삐끼 공격을 피하기 위해서, 그리고 잠시 침착하려고 세븐일레븐에 들어가 보는 우리.

그리고 아연실색으로 하는거야.

음료나 과자나 컵라면이나 음료수까지 거의 다 일본 상품, 혹은 일본에서 많이 보는 것.
게다가 상품명도 그대로 일본어였거나, 안그래도 한자로 써 있는 것이니까, 완전히 외국을 느끼는 것은 없어.
뭐양...모처럼 비행기를 타고 일부러 왔는데...재미없어! 아잉!
여행이라는 것은, 자국과의 차이를 느끼고 즐기는 것이 아닐까. 치잇...


머릿속의 기분 화살표가 실망 존까지 도달하기 직전에


아...;;


역시 외국이다...;;







편의점에서 맥주 마시고 담배 피워 담소하고 있어_| ̄|○






게다가 과연 점내는 아니었지만, 입구 앞에서 다른 흑인이 들이마셨었던 것은, 꼭 담배가 아니야.
저것이다. 연기의 알갱이가 큰 것 같고, 눈에 들어오면 좀 아픈....저것. 마리화나다.




_| ̄|○


말도 안돼.

말도 안됩니다요, 엄마.




예를 들면 상하의 남쪽 섬에서, 바캉스 기분으로 프레시 쥬스의 글래스를 기울이고 싶기도 하거나,
예를 들면 역사적 건축물이나 예술 작품을 봐, 눈의 레벨을 올리고 싶기도 하거나,
예를 들면 혀를 씹을 것 같은 이름의 나라 산속에서 사는 소수민족 마을에 가, 감히 불편한 생활을 보내고 싶기도 하거나,
각각 여행에는 각각 목적과 마음의 준비가 있을 것이 아닙니까.

예를 들면 자연으로 유명한 아프리카중 어느 나라에 간 사람이,
실은 마을에 근대적인 오피스 빌딩군과 지하철, 또 LG25까지 발견한 날에는 시원스럽게 흥이 깨질 것이고.
부시맨같이 창을 가진 장신의 젊은 남성이 의미도 없이 몇번이나 몇번이나 점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싶은 것이죠.

그죠. 우리는 홍콩에 왔죠.
머리 위에 공간을 겨루도록 늘어놓아 있는 번쩍번쩍 네온 간판이라든지, 100만 달러의 야경이라든지 그런 것이에요.
편의점에서 미래 영겁 예정이 없을까정도 한가한 분위기를 전신에서 표현하면서
담배와 함께 제일 싼 맥주를 마시고 있는 흑인 헤비급 복서 집단이면 안되는거에요.

이렇게 상상과 크게 다른 홍콩에 가벼운 실망감을 안으면서,
그런데도 「야, 너 좀 이 차이나 드레스 입고 팅통라이라~ 라고 말해라」고 헤비급 복서에게 말 할 수도 없고
어차피 무력이라서 그냥 다만 다만 숙소 확보를 위해서 의무적으로 다리를 움직이는 아저씨들.
우선 우선 숙소야. 마가리군. 거점을 고쳐. 그래, 반드시, 침착하면 바뀌고 말이야.

결심하고 소문의 바로 그 重慶 맨션에.



용기를 쥐어짜...엘리베이터를 타려고...
그 전에 모이는 평균 신장 185센치, 추정 체중 100킬로의 헤비급 복서 몇명...
게다가 여자라도 우리들보다 10센치 정도 키가 작긴 하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가로폭이 3배 정도 있고...


아....에에....
엘리베이터내의 모습이 방범 비디오로 체크되고 있는 것을 보고, 완전 위험 신호를 격렬하게 캣치.



방에 들어간 순간에 파키스탄 소복 집단에 빤히 감시받으면 어떻게 하지...
갑자기 실크제 파자마등등 강매 되면 어떻게 하지..._| ̄|○






엄청 무서웟! 무리!





안된다...다른 곳에...・゚・(つД`)・゚・


터벅터벅 걷는 시궁창 쥐 2마리.
습도 90%, 기온 35도가 가차 없이 체력을 빼앗아.
공기가 끈적거리게 관련되어 따라 와. 땀이 폭포처럼 흐르고.
그런 가운데, 정면에서 다시 온 사람이 「파키스탄 맨션 위험설」을 주창한 삐끼 언니.

우리 방을 보고 마음이 안들면 나가면 되잖아. 일단 봐봐요. 네네넷!

매니 재패니즈 베뤼 세이프 세이프 팅통라이라~


머신건 토크로 집요하게 끈덕지게 버티는거야.
짐은 무겁고, 덥고, 피곤하고... 기세에 져서 이 사람을 일단 믿기로 했어.



기름이 없어져서 몹시 녹슨 꼭두각시처럼 비명을 질러 천천히 상승하는 엘리베이터.
선풍기가 낮은 소리를 내고, 미지근한 공기를 뒤섞고 있어.
그리고 옛날은 흰색이었던 맨션 13층에서 묵직하게 멈추었어.
내려다 보면...무서워...무서워...
정리해고가 선고된 50대 아저씨가, 홱 뛰어 내리고 싶어질 것 같은 C급 탤런트가 나오는 2시간 드라마 분위기다.
한밤중에도 불구하고 세탁물이 말려 있는 것이, 불필요하게 생활감을 내고 있어서 불안하게 보여.



차이니즈 언니가 후미진 방에 들여줬어.
사진으로 보면, 의외로 깔끔하게 보이는 것이 분하지만,
실제는 그리운 초등학교때 체육 창고 향기...라는 것보다 곰팡이와 땀이 배어든 냄새가 충만.
침대 등, 갈색에 변색한 기계 체조의 매트 그 자체다.



그래도 화장실도 샤워도 있고...




창문도 있고...



조망도...
































_| ̄|○





팬티입니까;;

뭐, 그렇지만 에어콘도 있고 켄차나 켄차나(`·ω·′)
2명 방에서 180달러(2만5천원 정도) 이니까 그다지 무리가 없는 가격이고...
아침 집단 코란 낭독으로 눈을 뜨는 것을 각오한 10분전 상황을 생각하면 천국이 아닐까.
다시 사우나 같은 밖에 나오고 처음부터 찾는 수고를 생각하면...응, 여기 결정.



어쨌든 숙소가 정해져, 지금부터 일주 여행이 시작됩니닷.


자앗, 여기서 이번의 파트너를 소개.
삽상하게 욘사마풍으로 등장한 친숙한 마가리.

마가리 27세 180cm 55kg A형
잘함 : 법률, 역사, 문학, 종교
안됨 : 추움, 숫자, 외국어, 매운 음식
인생 목표 :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죽는다

이 여행은 걔가 미러클을 일으킨 것 같습니다.
어떤 의미로는 이 여행의 주인공.




시계의 바늘은 오전 3시를 맞이한 九龍반도 남부.
격렬하게 울리는 에어콘 소리에도 조금 익숙해질때 졸음이 덮쳐 왔어.
촉촉하게 하면서도 수수하게 고향의 할머니 냄새가 나는 모포를 걸쳐,
코 속쪽이 근질근질 하는 것을 견디면서, 첫밤이 끝났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