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ese Version

2004/07/10:『DNA 2』

명동.
일본인의 관광객이 빨려 들어가도록 되는 거리. 명동.

가슴에 크게「ITALIA」라고 쓰여진 티셔츠를 입고 있는 사람이
길 가는 사람들중 30%를 차지하고 있던 것은 벌써 옛날 이야기.
최근에는 니뽄삘이라는 일회성의 붐이 왔대.
일부의 젊은애들이 조금 전에 일본에서 유행한 옷이나 머리 모양을 흉내내고 있어.
또 일본 노래를 한국어로 커버된 곡이 흐르거나 하는 것이니까
이 신기한 분위기에, 시대에 뒤쳐지는 기색의 아저씨로는,
명동에 갈 때마다 도대체 거기가 한국인가 일본인가 모르게 돼.

네에, 그 명동에 있는 어느 삼계탕집에서 촬영이 있었


지만....












1시간 지각_| ̄|○





정말 미안합니다_| ̄|○



필사적으로 격렬하게 사과한 후에, 스탭이 촬영의 절차를 설명해 줬어.


...렇죠?

역시 연기 하지않으면 안되죠_| ̄|○


그건 그렇죠. 이해해요.
아무리 아마추어라고 해도, 어느 정도는 프로그램 제작의 의도하는
대본 대로에 진행시켜야 하는것은 당연한 일이군요.
어느 정도의 컨셉트는, 찍기 전부터 정해져있는 것이죠.
같은 음식계 프로를 아빠 가게에서 몇번인가 보았으니까 예상은 하고있었는데...
다만, 그.... 네에;; 조금 요구하는 것이...조금... 너무 크다고 할까...
연기...연기군요...


연기와 나.
기본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말하고, 솔직하게 정직하게 사는 것이 모토.
연기라는 것은, 양질의 거짓말이랍니다요. 나에게는, 이군요.
무리입니다요. 기본적으로는.
연기와 와타시, 라고 이름을 붙이고, 과거의 연기 기록을 끈 풀어 보자.


초등학교 3학년 때 학예회.

우리 반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였다.
데뷔역 은 「트럼프의 군인 6」이었다.
전투 장면에서 다만 전력으로 넘어질 뿐이었다.
대사는 없었다.





초등학교 4학년 때는 주역이었습니다요.
어느 의미의 주역.

「황금의 송아지」라고 하는 이야기.

혼신이 힘을 집중하고, 송아지 입 부분에 설치된 호스 노려 숨을 불고,
그 공기로 푸른 종이조각이 팔랑팔랑 돼, 물을 토하고 있도록 보이게 한다..라는 중임이었다.
그러나, 물론 동물이라서 대사는 없었다.
연극이 시작되고 나서 오로지 숨을 내쉬는 타이밍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는「사과 나무」라고 하는 제목이었다.
「사과 나무」역 이었다.
이것도 어떻게 보면 주인공. 5개 정도 있는 중 하나였다.
대사는 없었다. 나무니까.
움직이면 안된다는 지시만을 충실히 지켰다.
연습 시간이 허무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는 어떤 연극이었는지 기억조차 없다.

트럼프→송아지→나무, 서서히 인간으로부터 떨어져 간 나의 역.
그리고 마지막 은퇴 공연이 된 초등학교 6학년때 나의 역은
「바람」이라고 하는 이미 생명조차 가지지 않는 직무였다.
지금 생각하면, 차례가 없는 불쌍한 일부의 학생들 위해서 억지로 만든 역.
이지메 먹는 남자애와 등교 거부 직전의 여자 아이와 3명이
푸른 옷을 입어 긴 봉을 가지면서「뷰~」라고 외치고, 바보 같이 무대를 이리저리 다녔다.




인생중 유일한 대사였다.



「뷰~」가.




그런 연기 경험 제로의 내가, 은퇴한지 14년 지나서
이국의 TV 프로에서 고난도의 연기를 해야되게 됐다는 걸 보면
세상일은 진짜 모르는 것입니다요.


●MISSION 1● <길을 묻다>

스탭 분이 가볍게 말한다.
「우선 여기저기 있는 아가씨에게 길을 물어보세요~」
코리아극장이 어디있냐고. 거의 다 아니까 괜찮아요!」


「OK입니다요(*゜▽゜)/」
 (아이쿠...)

「아, 나오키씨! 되도록 예쁜 아가씨!」

「OK입니다요~ (*゜▽゜)/」 (아이쿠...)

뭐하러 왔냐... 자문 자답을 반복하면서도 필사적으로 미인을 찾는 나의 눈.

...........

이것이 왠지 어째서, 여성 선택에 대해서 의외로 타협하지 않는 내가 있어.
가상 헌팅같은 기분이 되어 왔어.

어! 미인 발견!( ←좀 즐겁게 되어있어)


「저기~ 죄송한데요~ヽ(*´∀`*)ノ」

「......」


길에 떨어진 토를 밟지 않도록, 아무렇지도 않게 옆에 순간 이동해, 나를 회피하는 여자.


_| ̄|○


허무함이 가슴 안쪽에서 복받치네요. 나는 뭐 하고있는 건가...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어쩔수없지, 눈앞에 있는 임무를 수행하는 것에 필사적인 나.
사냥감을 노리는 헌터는 명동 거리에서 눈을 번뜩거려.

하지만, 타겟이 될 수 있는 예쁜 여자 좀처럼 발견되지 않아...

「저기, 예쁜 여자 없는데요...」
라고 스탭에게 푸념. 시작된지 얼마 안되지만 좌절 5초전.

「그럼 예쁘지않아도 아줌마라도 상관없어요」

「네엣...」


지지마! 힘내 나! 파이팅!

「저기요~ 죄송한데 코리아 극장이 어딘지 혹시 아세요? ヽ(*´∀`*)ノ」

「...아뇨...죄송한데, 잘 모르겠는데요...」

「아, 그래요. 가무사하무니다(´・ω・`)」






「저기요~ 죄송한데 코리아 극장이 어딘지 혹시 아세요? ヽ(*´∀`*)ノ」

「...저는 여기 근처에 살지않아서 좀...」


「아, 그래요. 가무사하무니다(´・ω・`)」


이 패턴이 연속 5분 정도 계속된단 말이에요.

코리아 극장은 유명해서 누구든지 알고있다고 했는데...・゚・(つД`)・゚・



뭐, 확실히 의미 불명하게 터번을 감은 일본인 같은 아저씨가
어색한 한국어로 갑자기 말을 걸어오고, 게다가 옆에 카메라맨이 있고,
이 카메라가 그그긋, 얼굴을 노리며 대단한 기세로 모여 간다.
그렇다면 도망치지요...보통...._| ̄|○


게다가, 모른다고 말할 것 같은 표정을 보인다면, 뒤에서 스탭이
필사적으로 20미터 앞에 있는 코리아 극장을 가리켜, 들리지 않는 큰 목소리로
(저기! 저기! ) 라고 여자들에게 신호를 보내고 있어.

이 콩트같은 세계에 있던 나. 어째서...
한국요리를 먹고 ヽ(*´∀`*)ノ 마씨써~ 라고 하면 끝이라고 들었는데...






・゚・(つД`)・゚・아잉





그리고, 입니다요. 최대 좌절입니다요.

좀 들어주세요. 이제 나 안될지도입니다요.

「저기요~ 죄송한데 코리아 극장이 어딘지 혹시 아세요? ヽ(*´∀`*)ノ」
누가 나에게 뒤로몰래와서무릎뒤를띡굽히게하는 그것을 한다면,
그대로 아스팔트에 얼굴을 돌진하고 있었을 것이다
힘이 빠진 상태의 내가, 마지막 힘을 떨쳐 짜 물어보는 것이에요.



「아...아.....」
조금 초조해 하는 모습의 좀 작은 여성 3명.




3명이 눈을 맞추어 그 2초 후 정도에 그 중 한 명이,
조심조심 이렇게 말했습니다요.





















「아이 앰 자패니즈」

















                                   ○_| ̄|○
           ○_| ̄|○_| ̄|○_| ̄|○|_    /\      \/\
          | ̄                  _|   \          /○
             ̄|                 ○   /            _|
           ○                |_   ○            |_
          | ̄                 _|  | ̄           ○
             ̄|                 ○   ̄|          /\/
           ○                |_   ○/       ○\
          | ̄                _|    \/\○| ̄|_
_| ̄|○_| ̄|○ ̄|                ○





무너지고 떠났어.
이 정도까지 길에 붕괴되었던 적은 없었어.
진심으로 우리나라에 돌아가려고 생각했어...
오히려 차라리 이대로 길안에 빨려 들어가고 싶다고 생각했어...
그런데도 후회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어.

아우아우....뭐 이미 어디나라 사람인지 몰라요.
촬영 개시 10분 지나다가 정신 엉망엉망입니다요.




그러나...익숙해지는 건가, 친절한 스탭에게 격려받으면서...
간신히...예요...
절망은 희망의 시작에 지나지 않아요.
나는, 드디어, 드디어 찾아냈습니다요.


빛나 빛나고 있었어.
이름도 모르는 소녀. 추정 연령 20살.
대학생 1학년 정도일까.

티비 카메라도 완전히 신경쓰지 않고 당당히 손가락을 찔러, 코리아 극장 위치를 가르쳐 주었어.
이야기에 의하면, 코리아 극장이라는 명칭은 아득한 옛날에 사라지고,
지금은 다른 이름이 됐다는 것. 그렇다면, 모두 모르는 것이구나아...



어쨌든! 나는 구세주를 찾아냈어.
어째서 자신이 이런 창피한 상황에 있는 것은 잠시 잊고
고마워요. 고마워요. 마음 속에서 100번 정도 감사 말을 외쳤어.
그리고 장소를 설명을 해 주는 이 소녀를 응시했습니다요.
아직 화장이 안익숙해지는 것 같은 신선한 얼굴 생김새.
그리고 매력적인 큰 눈.
그리고 너무 높지 않고, 소극적인 코...


코....






.........


















긴 털이 띡!




미안... 미안....
이것 전국 방송...

미안.

정말 미안...

나는 생각했어.
방송에서, 자기 주장의 격렬한 저것이 나와 버릴까나...

카메라 위치를 재빠르게 체크.




역시 그녀의 얼굴에서 20cm 위치에서 압박 맨 마크_| ̄|○

아무리 핸디캠이라고 해도, 텔레비방송국이 사용하는 카메라잖아...
질이 나쁠 리가 없어....세부까지 비출 것이지...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 차라리 이 대화를 NG로 할까...라고도 생각했어.
돌연 발광한 척이라도 하고, 촬영 중단으로 할까, 라고 생각했습니다요.
그렇지만...누구든지 자신이 귀엽다. 더 이상은...더 이상은...


미안. 그대로 지나가버렸습니다_| ̄|○












이렇게 많은 희생이 생기면서도,
처음부터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던 삼계탕집 앞에.

「아, 있다 있다. 여기구나~」

라고 초등학교 6년때의「뷰~」이래, 14년만의 대사를 단조로운 읽기로 물려,
배 몹시 고픔~ 빨리 먹고싶음~ 이라는 것을 표현하기를 위해서 스킵으로 점내에.
그런 멋진 삼류 연기하면서 무사 제일 관문을 돌파했습니다요.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