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ese Version

2003/12/20:『Xmas 의식개혁』


예를 들면, 크리스마스에 혼자 지내야해서 외롭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

그건...나...가 아니야. 진짜로. 음...조금 거짓말.
나는 올해도「크리스마스는 집에서 인터넷」이 확정되는것은 사실이지만.

뭐. 아무튼 세상에 영향을 받는 사람은 상상 이상에 많아.
이미
「크리스마스에 혼자 or 그냥 친구를 만나는 사람은 인생의 패자」
이런 분위기도 있는 살기 힘든 세상인것이지.
「크리스마스는 물론 집에서 인터넷하지!」이런 시대가 될 날은 절대 오지않겠지.

일본에서도 11월이 되면, 젊은 애들이 읽는 잡지에서
「크리스마스까지 애인을 만드는 100의 방법」
등 사기성 짙은 광고가 지하철에 도배돼있어.
11월이 일년에 제일 미팅이 많은 시기라는 얘기도 있데.
나는 은거 생활을 하고 있으니까, 잘 모르겠지만.
이미 애인을 만들고싶은건지,크리스마스때 혼자 지내고싶지 않은건지
어느쪽으로 기울어져있는지도 의문인 세상.

자, 그런 무적의 솔로 부대의 남성 제군에게 용기를 주는 이런 이야기.


「크리스마스 꿈 클럽」

소비사회. 일회용 용품이 많은 요즈음.

크리스마스 한정의 애인은 필요없습니까?

우선 회원 등록을 부탁합니다.
주소, 이름, 연령, 직업, 직장 주소, 고향, 좋아한 음악, 좋아한 영화 등 등
상세한 개인 정보를 지정 신청 용지에 써 주세요.
등록금은 식사 포함 250.000원
조금 비싸게 생각하실지도 모릅니다만, 인생의 추억을 위해서는 결코 비싸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은 크리스마스, 그 날, 지정된 레스토랑에 갑니다.
가시면 예약된 테이블에는 당신의 크리스마스 한정 애인이 앉아 있습니다.
당사의 컴퓨터가 선택했던, 당신에게 최적인 여성입니다.
이하는 주의 사항입니다만, 여성의 몸을 손대거나 주소나 전화번호 등을 묻거나 하는 것은 금지 행위입니다.
그렇게. 이것은 그 날만의 한정 애인이기 때문에.
잘 부탁드립니다.



---12월24일 오후6시. 어느 레스토랑

「안녕하세요. 많이 기다렸어요?」

「아뇨. 전혀^^ 저도 자금 왔어요」


「휴~ 오늘도 춥죠」


「예, 진짜^^;;」


예쁜 이탈리아 요리.
재즈가 흐르는 조금 어슴푸레한 가게안의 분위기

다른 테이블을 바라봐도, 역시 커플 투성이다.


그녀와는 취미도 맞아.
당신의 말에 귀를 기울여 줘.
이야기를 조금 들으면, 당신과 같은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애.
정말 즐겁다.


---그리고 식사를 끝낸 당신과 그녀.


그래도 준비된 택시로 바에 이동.
조금 술이나 마시면서 계속 얘기를 한다.

그리고 당신은 언제부터 이렇게 생각하기 시작...

오늘...크리스마스 한정인것은...싫어.

이 여성과...멋진 연애 하고싶어.

당신은 용기 내서, 이렇게 말했어.

「저기...혹시 괜찮으시면...연락처 주실래요?」

그녀는 조금 머리를 숙이고, 이렇게 말한다.

「...슬프지만...우리들은 한정애인이라서...게다가...역시 규칙은 규칙이라서...할 수 없죠... 저도 슬퍼요...」


「아...그렇죠. 아...아하하....미안해요...」


.
.
.
.
.
갑자기 어떤 남자가 나온다.
「여러분...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죠? 그러나 유감스럽지만 시간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크리스마스 꿈 클럽은 종료하겠습니다. 여성의 여러분, 이쪽으로 오십시오.」


그 한마디로, 즐거운 회화는 끝나고, 수시간만의 두명의 크리스마스는 끝났어.
그녀는「그럼....」복잡한 표정으로 말하고 커튼의 저편으로 사라졌어.

아침 일어나면 한쪽 팔이 돌연 없어진 기분, 뭔가가 언발란스에, 뭔가가 부족한 기분일지도.





.
.
.
.
.
.
.




그 다음날...당신은 괴로워해.

보고싶어...

보고싶어....

보고싶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
그녀의 목소리. 그녀의 웃는 얼굴. 아무생각없는 동작의 하나 하나.

어떻게 할 수도 없는건 알고있지만...

당신은 무의식으로 검색엔진에
「크리스마스 꿈 쿨럽」 라고 입력해버리고,,





!

어떤 홈페이지가 나왔어.











「꿈 쿨럽의 파티에서 만난 당신을 찾고있습니다.」









그걸 보자마자 클릭....들어와 보면 거기에는 편지와 같이 짧은 글이 써 있을 뿐이었어.



안녕하세요...

어차피 아무도 안보고있는줄 알지만...

제 마음은 솔직히 씁니다...

당신과 만나고...

당신과 함께 있었던 몃시간...

처음 만난 것같이 않습니다...

물론... 실현되지 않는 꿈이지만...

음....


꿈같은 것이지만....


또...다시...



보고싶어요...







홈의 내용은 그것뿐이었어.
메일 주소도 계시판도 없어.


설마! 그녀가!!
그러나 당신은 어떻게 할 수도 없습니다
당신은 매시간,아니 매분 마다 그 홈페이지에 들어가고 갱신을 체크합니다.
그렇지만... 거기엔 항상 같은 글이 있을뿐.

역시 무리인가...










그러나 며칠이 지나고...
이런 메일을 받았습니다.

안녕하세요?「크리스마스 꿈 쿨럽」입니다.
중대한 소식이 있습니다.

저번의 크리스마스 디너를 즐기신 손님으로부터 강한 요청,
즉 「그때 만난 여성에게 다시 한번 만나고 싶다」라고 하는 내용의 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남녀를 불문하고, 많은 분으로부터 연락을 받아서, 저희들이 급히 기획·검토한 결과...
그렇습니다. 저희가 모처럼 잡은 붉은실의 인연을 자른다는 행위를 할수있을리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특별 기획으로「운명의 빨간 실을 뽑는 만남」라고 제목을 붙여서 전번의 참가자 전원에게
12월31일 오후6시부터 아래와 같은 레스토랑에서 입식 파티 형식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 주셨으면 한다고 합니다.
당신의 운명의 사람은 꼭 오겠죠. 꼭 이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참가비:입식 파티 식사 포함:500.000원

12월 31일...다시....

....혹시 그녀를 만날 수 있을지도 몰라!








---12월 31일 오후6시

그녀는 기다리고있었어.
저때와 같은 웃은 얼굴로...

식사도 끝나고, 자유시간이 됐어.

「밖에 나갑시다.」

「그렇게 합시다. 조금 걷고 싶네요」


그녀는 쑥 당신의 팔짱을 끼고, 그대로 걷는다.
누가 보아도 애인이다.

「아....」

「뭔데?」


「아...아뇨, 아무것도 아니예요 그래도 조금..조금만 시간 있으세요?」


「괜찮은데...어째서?」


「아뇨. 그냥 조금 보고싶은게 있을 뿐이에요」



그녀는 쇼윈두를 아이같은 눈으로 응시해.
그 그녀 시선의 끝에는, 모피 코트.
「아아아...역시 비싸네...」
중얼거리는 그녀.

「고마워요. 이제 가요^^」

「으...응」


「앗! 맞다! 잊고 있었어요. 이것...저번에 주지 못한 크리스마스 선물」


그녀는 예쁘게 포장된 선물을 당신에게 건네줘.
머플러다.

「서툴지만..만날수있다고 믿고 직접 짰어요..이상해도 웃지말아요^^;」

「에...나에게? 고..고마워요!!」

「밖에서 하는게 창피하면 집안에서 해줘요^^;;」

「아니아니! 너무 기뻐요! 꼭 하고다닐께요! 아...근데 난 아무것도 선물 준비못했어요...」


「아니오...괜찮아요. 신경쓰지마세요. 제가 주고싶어서 마음대로 갖고왔을 뿐인걸요^^」


「그래도....역시...」


곤란한 당신.

그렇더니 갑자기
「안녕하세요! 아아! 잘 어울리는 커플이군요! 쇼핑이에요?
혹시 여자친구분에게 선물을 생각하고있어요?
그렇다면 우리게 맡겨 주세요. 그 쇼 윈도우에도 보일까요?
이 추운 겨울에 모피 코트. 저것은 실은 한정품이라서 아마 오늘을 안사시면 앞으로 다시 손에 들어 오지 않아요.
연말이라서 많이 서비스 해드릴께요. 내년은 저걸 입고 더 이쁘게 돼세요.
...뭐..싼 쇼핑이 아니니까... 아무생각없이 사라고는 못하죠.
여기도 추우니까..좀 안에 들어와 보는 것만으로도 어떻습니까? 따뜻한 커피 드릴께요」

붙임성이 좋은 젊은 남성이 머신건처럼 말을 발해.

「하하..글쎄요.. 당연하게 사고싶지만 너무 비싸잖아요」
그녀는 의심하게 그남자를 봤어.


「아가씨. 진짜로 지금밖에 없어요. 연말이라서...게다가 아가씨 너무 예쁘니까. 싸게 해드릴께요!
역시 파는 사람도 귀여운 상품이군요. 역시 얘쁜 여성이 입어주면 저도 기쁘죠.
역시 미인은 예쁜 옷이 아니면 어울리지 않겠죠. 이봐요, 그 남자친구분도 모처럼 이렇게 예쁜 애인이 있으니까..
여자친구가 더 얘쁘게 되면 기쁘죠? 뭐... 아무튼 추워서... 안에 들어가요. 커피 마셔요. 코트는 보기만 해주시면 돼요」


그녀는 당신의 귓전으로 이렇게 말해.
「실은 저 코트 입어보고싶었어요. 한번 입기만 하면 좋아요. 조금만 들어가요^^ 춥구요. 커피만 마셔요」
그녀는 당신의 손을 끌었어.
.
.
.
.
.
.
약 한시간후...
당신은 지갑에서 신용카드를 내고있었어.
24번 분할로 480만원 코트를 프레젠트.
다 앞으로 부풀어 오르는 사랑을 위해서.

약간 비싼 것이지만, 사랑을 위해서는 괜찮아.
이 기회는 한번밖에 오지않아.
그녀는 운명의 사람이라서.







집에 돌아가서, 자기전에 그녀에게 전화.


「현재 당신이 전화하신 전화번호는 사용되지 않...」

(이하 생략)








==아르바이트 모집==
여성에게 희소식! 
시시한 남자와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하는 것만으로 임시 수입!
12월24일과 31일, 3,4시간씩으로 하는 간단한 일. 2일로 20만원!
그냥 밥을 먹으면서 얘기할뿐의 안전한 일!
한층 더 제휴한 가게에의 유도, 및 수익 업에 공헌한 경우는, 또 50만원 보너스가 지급됩니다.
연극 경험자 우대. 이 찬스를 놓치지 맙시다!










자신의 상황을 보고, 그것이 절대적으로 불행으로 결정하기 전에,
자기보다 못한 존재를 만들고 상대적인 행복을 추구한다고 하는 이론 전개도
때로는, 멋진 해결 방법이 됩니다.

자, 여러분 크리스마스도 혼자 인터넷 합시다.
이런 비참한 남자와는 다르게,혼자서 아무일없이 크리스마스를 보내다니! 이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이봐 안심해. 바다 건너편에도 같은 처지의 친구가 있으니까.

메리 크리스마스!!